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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손예진♥︎현빈 결혼식,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픽터뷰]
배우 전미도가 인터뷰에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손예진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4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배우 전미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미도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찬영 역을 맡았다. 찬영은 서른 아홉의 나이에 시한부의 삶을 살게된 인물이다. 배우의 꿈을 꿨지만, 연기 선생님의 일을 하고 있고, 진한 사랑을 했지만, 엇갈린 연으로 결혼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찬영(전미도)은 미조(손예진)와 주희(김지현) 같은 친구가 있었기에 충분히 빛났다.
서른 아홉이 된 세 친구가 빛날 수 있었던 건, 실제로도 동갑내기 친구들이었던 전미도, 손예진, 김지현의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미도는 "저희가 동갑 친구들이다 보니까, 촬영하면서 정말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사석에서 이야기할 때, 허울없이 이야기하다 보니 그런 분위기가 연기에 자연스럽게 담긴 것 같다. 감정씬 촬영 빼고는, 셋이 함께 한 촬영 모두가 너무 즐거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기혼자로서 결혼을 앞둔 손예진에게 조언을 건넨 부분이 있을까. 전미도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촬영이 다 끝난 후에 알았다. 제작발표회 며칠 전에 손예진이 '상황이 그래서 미리 말 못한거 미안하다'라면서 알려줬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안 했지만, 그냥 여자들이 하는 수다들을 서로 나눈 것 같다"라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전미도 역시 손예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라며 아름다웠던 결혼식을 전했다.
한편, 전미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에 이어 JTBC '서른, 아홉'의 정찬영 역을 통해 연이어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전미도는 "좋은 이야기나, 매력적인 인물은 다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휴먼 드라마를 계속 했으니까 장르물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