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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이선희, 내 곁 30년 넘게 지켜준 절친"('백반기행')
오늘(1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영원한 디바인 양수경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도시, 전라남도 순천의 봄 내음 가득한 밥상을 찾아 떠난다.
양수경은 방부제 미모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더해져 남부러울 것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았다. 그녀는 “2남 2녀 중 장녀였기에 어렸을 때부터 동생들을 위한 요리를 도맡아 했다”며 우여곡절이 가득했던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양수경은 “돈을 벌어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리고 동생들의 공부부터 시집, 장가까지 책임져 부담이 컸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힘들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다”고 전해 동생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양수경은 “내 곁을 30년 이상 지켜준 절친은 바로 국민가수 이선희”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선희에 대해 “해가 갈수록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친구”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이런저런 일을 겪었던 일화를 소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양수경과 식객 허영만은 동네 사람들이 혼자만 알고 싶어 하는 백반집부터 순천을 대표하는 시장인 ‘아랫장’에 위치한 전집, 순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까지 홀려버린 닭구이 맛집 등을 찾는다. 특히 단돈 만원에 즐기는 남도식 백반집은 다채로운 제철 반찬부터 봄 에너지가 가득한 바지락쑥국에 돼지두루치기까지 내어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곳의 백반에 푹 빠진 양수경은 음식이 다 나오기도 전에 밥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다시 오고 싶은 집”이라며 식객 허영만과 입을 모아 칭찬했다.
영원한 디바, 양수경과 함께한 순천의 봄 내음 가득한 밥상은 오늘(1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