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캡처


가수 임창정의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의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임창정, 서햐안 부부가 출연해 만남부터 7가족의 생활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당시 임창정은 삼형제의 아빠였고, 현재 다섯 아이들의 아빠가 됐다.

임창정은 서하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맥주한잔 서비스로 친해져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가까이 갈수록 느낌이 이상하더라. 그래서 가까이 가서 '맥주한잔 사주세요'라고 했다. 그 멘트에 빵터져서 웃더라. 그게 첫 만남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맥주한잔 마시고 쿨하게 돌아왔는데 가슴이 계속 뛰더라"라고 했다.

서하얀은 "화장실에 나왔는데 바지에 손 넣고 '키가 몇이에요?'라고 물어보더라. 멋있는 척 하면서 있었다. '이사람이 나에게 관심있구나'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뭘 더 물어보고 싶은 것 같았는데 키 얘기만 했다"라고 당시에 대한 기억을 덧붙였다.

고민도 있었다. 서하얀은 임창정과 만남을 갖고 포털 사이트에 임창정을 검색했다. 그리고 세 아이의 아빠라는 것과 이혼한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서하얀은 "갑갑하고, 막막하고, 이걸 아무에게도 말을 못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연락하는게 맞을지. 그런데 연락은 오고, 감정이 깊어지는 상태였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에 대한 칭찬도 해줬다. 몇개월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도 소개시켜줬다. 그런 부분에서 놀랍지만 침착하게 다가온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창정은 "집으로 초대했다. 아빠 여자친구 집으로 오니까 잘하라고 아이들에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서하얀은 "아이들이 어색하고 경계심 들만한데, 천진난만하게 '이모 키가 몇이에요? 어디살아요?'라고 물어보더라. 예상밖으로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순하고 잘 따라줬다. 너무 고맙더라.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삼형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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