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공


"나 널 가져야겠어"라는 나희도(김태리)의 고백 후, 백이진(남주혁)과 어떤 사이가 될까.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김승호)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회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8회 연속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극중 나희도(김태리)와 고유림(김지연)은 서로가 PC통신 친구 ‘라이더37’과 ‘인절미’라는 것을 모른 채 노란 장미를 들고 만나기로 약속했고 백이진(남주혁)은 고유림을 걱정하며 따라나섰다. ‘라이더37’을 기다리던 그때 나희도가 만남의 표식인 노란 장미를 들고 등장했고, 고유림은 당황한 나머지 백이진에게 노란 장미를 안기고 도망치고 말았다. 나희도는 얼떨결에 노란 장미를 들고 나타난 백이진을 인절미라 착각하고는 백이진에게 “나 널 가져야겠어”라는 돌직구 고백을 날려 백이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와 관련 김태리와 남주혁의 ‘화끈한 고백 그 후’ 모습이 포착돼 안방극장의 심장 박동수를 급상승시킨다. 극중 나희도가 자신의 집에서 백이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나희도는 심각한 표정으로 백이진의 팔을 꼭 붙잡아 멈춰 세우고, 백이진은 진지하게 나희도를 바라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눈빛이 교차하던 순간,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는 것. 나희도가 백이진을 향한 감정을 각성한 가운데 과연 인절미가 백이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두 사람을 입틀막하게 한 위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현장에서 만나자마자 웃음을 터트리며 인사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친친 모드’로 모두에게 온기와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달라진 심리 상태와 변화한 기류를 드러내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완벽한 리허설로 선보여 감탄을 이끌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촬영에서 김태리와 남주혁은 환상의 합을 발휘해 일사천리로 장면을 완성하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면모로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남주혁 모두 능수능란한 감정 열연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천진난만한 나희도와 청춘 그 자체의 백이진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다”며 “나희도와 백이진이 오해로 인한 고백 사건 후 어떤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게 될지 휘몰아치는 전개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페셜 방송을 전격 편성한다. 11일(오늘) 밤 10시 30분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부터 8회까지를 90여분으로 압축한 스페셜 방송 ‘스물다섯 스물하나–널 가져야겠어’가 방송된다.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9회는 오는 12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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