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꽃달', 종영 D-3 마지막 관전 포인트…"막판까지 쫄깃"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드라마는 사극 장르에서 최초로 금주령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술이 죄가 되는 시대를 사는 ‘선 넘는’ 네 청춘의 이야기와 이들을 운명적으로 엮은 10년 전 망월사 사건을 촘촘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후반부 감찰 남영(유승호)의 목숨을 구해준 이가 밀주꾼 강로서(이혜리)의 아버지이며, 그를 죽인 사람이 왕세자 이표(변우석)의 숙부인 도승지 이시흠(최원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 3을 짚어봤다.
◆ 10년 전 망월사 사건 전말 밝혀지나..이혜리를 애타게 찾았던 기녀가 목격한 진실은?!
14회 말미에서 로서는 강익찬이 남긴 수사일지에서 힌트를 얻어 기린각 조행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녀가 잔나비를 뜻하는 납신자의 전서체를 벽에 가득 쓴 걸 목격했다. 정신줄을 놓은 모습으로 때때로 등장하던 조행수 역시 10년 전 망월사 사건의 비밀을 아는 인물이었던 것. 그가 왜 강익찬의 여식인 로서를 찾았는지 15-16회를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남영은 이시흠의 서재를 은밀히 수색했고, 이때 어깨에 잔나비 낙인을 감춘 이시흠이 서재 문을 열어젖히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로써 이시흠이 ‘잔나비’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진 가운데, 왜 그가 잔나비로 불리게 됐으며 10년 전부터 계략을 꾸민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남영과 로서 그리고 여러 사람의 인생을 흔든 망월사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망월사 사건 현장에 있던 밀주계 큰손 심헌(문유강)과 그와 오랜 관계인 운심(박아인)의 과거사도 공개될 예정이다.
◆ 유승호-이혜리, 모든 단서가 향하는 최원영의 죄 밝힐까
남영과 로서는 심헌을 조사하면서 그 뒷배가 이시흠이며, 그가 로서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자, 로서를 계속해 위험에 빠뜨린 인물이 사실에 가까이 다가섰다. 모든 단서가 이시흠이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 ‘밀감 커플(밀주꾼+감찰)’ 커플이 어떤 방식으로 이시흠의 죄를 밝힐지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더욱이 남영은 이시흠을 조사하며 그가 여전히 미스테리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남영은 이시흠의 집에서 그가 임금(정성일)에게 올리던 민트색 찻잔을 발견하고 더 혼란에 빠졌던 터. ‘밀감 커플’이 이시흠의 숨은 죄까지 모조리 고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유승호-이혜리-변우석, 벗이자 악연으로 엮인 이들의 엔딩은!
벗이면서 악연인 남영, 로서, 이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다. 왕세자 이표는 남영을 신뢰하는 벗으로 삼았고, 로서를 연모해왔다. 허나 숙부인 이시흠이 로서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스스로 고백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이에 이표는 벗들을 지키기 위한 로서의 아버지를 죽인 가짜 범인을 만들었던 터. 이표가 이시흠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날 때, 남영과 로서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시흠을 고발하게 되면 벗 이표의 자리까지 위험해지는 상황. 남영과 로서가 이시흠의 정체를 알게 됐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은 “10년 전 망월사 사건과 현재가 촘촘하게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자신한다. 사건의 연결 고리, 출생의 비밀 등 막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마지막 15, 16회에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작품으로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