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김태리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꼽은 이유를 전했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지현 감독을 비롯해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참석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극 중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태리. 그는 복귀작으로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택한 이유로 캐릭터를 꼽았다. 김태리는 "대본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첫 번째는 재미에 있었다. 읽으면서 너무 재밌었고, 요새 장르물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 사이에서 아름답고 설레고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기분 좋아지는 대본이었다"며 "희도가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생소한 재미가 있는 친구여서 그런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희도의 매력이 정말 많다. 우선은 당당하다는 점이다. 자신한테 확신이 있기 때문에 오는 당당함 같다"며 "좀 많이 내려 놓고 했다. 기쁠 때 진짜 기뻐하고 슬플 때 진짜 슬퍼하고, 모든 면에서 진심으로 하는 모습들이 제 모습과 닮아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2월 12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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