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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장착한 박해준·김갑수→박정연, 명품 웃음 예고 스틸('아직 최선')
오는 2월 18일(금)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임태우)(이하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다.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해 믿고 봐도 되는 또 한 편의 명품 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한다.
먼저,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코믹 연기로 대변신을 시도한 박해준은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벌써부터 웃음 폭탄을 예약하고 있다. 44춘기 자발적 백수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증량까지 감행한 박해준은 느긋함이 묻어나는 말투와 ‘멍때림’을 시전하는 눈빛 연기로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온 정신 승리의 아이콘, ‘남금필’을 200% 재현했다.
베테랑 배우 김갑수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백수 아들을 먹여 살리는 아버지 ‘남동진’을 현실 소환한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아들에게 잔소리와 구박을 일삼지만, 속내는 아들을 아끼고, 짠하게 여기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것처럼 박해준과 티격태격 찐 현실 부자 케미를 발산하며 재미를 배가할 예정.
한편, 김갑수와의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일 또 한 명의 주인공은 박지영이다. 금필네 가족과 한 아파트에 사는 동 대표로 소유한 원룸 8개가 용돈 주는 아들, 딸이라 생각하며 클락 케이블 같은 남자를 기다리는 올드미스 ‘봉연자’ 역을 맡아 동진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에피소드를 만든다고. 김갑수와 박지영은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금필의 유일한 30년지기 베스트 프렌드 ‘엄인찬’ 역으로 분한 이승준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 역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매사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온 금필과 달리 인찬은 열심히 대기업에 종사하는 회사원. 이승준은 노련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맡으며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선배들 속에서 빛나는 진주들도 있다. 백수가 된 금필이 새롭게 사귀는 친구, ‘한주혁’ 역의 김도완과 철없는 백수 아빠 금필에게 용돈 빌려주는 딸, ‘남상아’ 역의 박정연이다. 김도완은 공허한 눈빛 연기로 꿈도 목표도 없이 닥치는대로 살고 있는 청춘을 리얼하게 표현했으며, 깨끗하고 청아한 이미지의 박정연은 철없는 아빠 때문에 일찍 철이 들어 반듯하게 잘 자란 고등학생 상아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을 마친 뒤, 모든 배우들을 대표해 김갑수가 ‘작가님이 글을 진짜 잘 쓰신다. 미니시리즈는 이렇게 써야 한다. 소설 읽듯이 재미있게 읽었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재미있는 대본과 캐릭터에 진정성 있게 접근한 배우들의 찰떡 연기가 엄청난 케미를 만들어냈다. 모두가 좋아하는 잘 만든 작품으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2월 18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