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 사진: 픽콘DB

버닝썬 사건과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최종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12일 더팩트 측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최근 서울 강동구의 한 교회에서 포착된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만기 출소한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서 신앙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최종훈과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는 근황과 연예계 복귀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종훈은 "교회 사람들이 제 정보를 흘리고 다닌다는 거냐"라며 "저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하면 무슨 말씀을 드리겠나"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향해 "뭐 하시는 거세요?"라고 따져 물은 최종훈은 함께 교회를 찾은 모친을 부렀다. 모친은 격앙된 목소리로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난리다. 하나님에게 혼나려고. 믿음 안에 살려는 애한테 왜 그러나"라며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해 주실 거다. 나중에 결론을 두고 보자. 억울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2019년 버닝썬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당시 정준영과 함께 저지른 성범죄가 탄로난 바 있다. 정준영과 버닝썬 전 MD 김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다. 결국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2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은 그는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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