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이 뭉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좀비에 맞서는 이들이다.

6일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학교에서 시작된 좀비 바이러스가 도시 전체를 뒤덮고, 학교와 도시는 아비규환 그 자체로 변한다. 아무리 기다려도 구조대와 어른들이 오지 않자 살아남은 학생들은 함께 생존의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이 극적인 설정이 더욱 현실적이고 충격적이려면 신선한 얼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재규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신예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다.

영화 '벌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후는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의 온조 역을 맡았다. 좀비로 변한 친구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지만 소방관인 아빠에게 배운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으로 친구들을 돕는다. 이재규 감독은 "친구를 잃지 않으려고 오열하는 온조의 모습을 보며 나도 같이 울었다"며 한 걸음 더 성장한 박지후의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윤찬영은 온조의 소꿉친구 청산을 연기했다. 청산은 함께 수업하고, 밥먹고 놀던 친구들이 순식간에 좀비로 변해가는 최악의 위기에 맞서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친구들보다 항상 먼저 행동하는 인물이다. 윤찬영은 “청산이는 이타적인 친구다. 제가 봐도 멋있는 인물”이라고 청산을 소개하며 그가 보여줄 활약을 궁금하게 했다.

조이현은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자신만의 벽에 갇혀있던 남라가 좀비 사태 이후 친구들과 생사의 사투를 함께하며 진정한 우정을 깨닫고 변해 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로몬은 운동신경으로 위험한 일을 도맡으며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수혁 역을 맡았다.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자기가 느끼는대로 행동하는 캐릭터”라는 이재규 감독의 말처럼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친구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는 그의 활약을 눈여겨 봐도 좋다.

유인수는 학생들에게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귀남 역을 맡았다. “귀남은 자칫 표피적인 악역이 될 수 있는데 유인수라면 조금 더 두터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다”는 이재규 감독의 깊은 신뢰에 보답하듯 유인수는 매순간 강렬한 존재감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상상했던 그 배역의 실제 모습이 눈앞에 있었다”는 이재규 감독의 말처럼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흡수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괴물 신예들의 등장을 예고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1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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