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연예대상 송가인, 최수종 하희라 / 사진: KBS 제공


송가인이 '2021 KBS 연예대상' 공로상 시상자로 나섰다.

25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1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기상의 영예를 안기도 한 송가인은 공로상 시상자로 나서 "제 롤모델이다. 이 분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34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셨다고 들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보여주며 가족 예능의 격을 높인 분들"이라며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이름을 호명했다.

최수종은 "참 영광이다"라며 "공로상을 받기에 특별히 한 것은 없다. '살림남2'에서 시청자의 역할로 공감하고 소통했을 뿐이다. 하희라 씨가 다 이야기하고 저는 그냥 웃었을 뿐이다. 진짜 공로상은 하희라 씨인 것 같다. 34년 전 '젊음의 행진' MC를 함께 했을 때 드라마 녹화도 함께 했어야 했는데, 그때 혼자 리허설을 하면서 고생이 많았다. 하희라 씨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며 모든 공을 하희라에게 돌렸다.

이에 하희라는 "정말 많이 배우고 반성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살림남2' MC로 나서는 소감을 밝힌 뒤 "제가 '연예대상'에 올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모든 것이 최수종 덕분"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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