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개그맨 故 김철민이 생전 모습처럼 밝은 미소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개그맨 故 김철민의 빈소가 마련됐다. 그는 지난 2019년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뒤,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2년 여간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는 등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향년 58세.

투병을 이어오던 故 김철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의미심장한 글에 대중의 우려는 커졌고, 11일 그가 프로필 사진을 바꾼 후 5일 뒤인 16일 세상을 떠났다.

故 김철민은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사망에 지인과 대중에게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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