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플러스 ‘호크아이’가 MCU 세계관 연결고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 지난 11월 24일 공개된 이후 매 에피소드마다 숨겨진 이스터에그와 어벤져스 멤버들을 떠올리게 하는 연결고리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 뉴 히어로 '케이트 비숍'

먼저, 2012년 <어벤져스>의 치타우리 침공을 배경으로 시작된 <호크아이> 에피소드 1화에서는 뉴욕에서 벌어진 거대한 전투 속 어린 ‘케이트 비숍’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위기의 순간 ‘호크아이’의 활약으로 목숨을 구하며 현란한 ‘활 액션’을 눈앞에서 목도한 그는 단숨에 호크아이의 팬이 되었고, 그를 롤모델 삼아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훈련을 시작하며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 호크아이의 과거 '로닌'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졌던 블립 사태 이후 ‘로닌’으로 활동했던 ‘호크아이’의 어두운 과거가 다시 돌아왔다.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전구로 꾸며진 뉴욕의 크리스마스 거리, 오랜만에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호크아이’는 가짜 ‘로닌’의 등장 소식을 접하게 된다. 당황도 잠시, ‘로닌’의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던 ‘케이트’를 위험에서 구해주며 ‘트랙수트 마피아’에게 쫓기는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와 함께 ‘로닌’에게 복수를 꿈꾸는 새로운 캐릭터 ‘마야’의 등장으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지난 에피소드 3화에서 ‘트랙수트 마피아’에게 붙잡힌 ‘호크아이’는 ‘로닌’과 관련된 이야기를 묻는 ‘마야’에게 ‘블랙 위도우’를 언급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시리즈들을 통해 여러 차례 가족과 같은 각별한 우정으로 많은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미 에피소드 1화부터 ‘블랙 위도우’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호크아이’의 앞에 새롭게 등장을 예고한 ‘옐레나’는 과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그의 활약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 '샹치와 텐 린즈의 전설'과 연결고리

여러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만 압도적인 전투능력으로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 시킨 ‘마야’. 그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 세상의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중 나온 전설 속 용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 ‘마야’의 “용이 우리 세상으로 오는 방법을 알게 되면 어떡해요?”라는 물음에 아버지 ‘윌리엄’은 “그럼 용들이 훨씬 더 강해지겠지”라는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개봉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 특별한 힘을 지닌 용이 등장했던바, 향후 또 어떤 스토리로 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질지 흥미로움을 더한다.

◆ 마블 페이즈 4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로키>, <팔콘과 윈터 솔져> 등을 통해 거대한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MCU를 이끌 새로운 히어로들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호크아이>를 통해 새로운 등장을 알린 ‘케이트’, ‘마야’, ‘옐레나’ 등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모든 작품이 하나의 세계관을 관통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마블 작품의 특성은 향후 이 캐릭터들이 어떤 강렬한 사건과 어떻게 연결될지 호기심을 유발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크아이>는 디즈니+를 통해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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