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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이성재 "송윤아와 재회? 다음에는 남매로 호흡 맞추고파"
이성재가 송윤아와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박혜영, 연출 강솔·박대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강솔 감독을 비롯해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이 참석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 이성재는 송윤아의 남편이자 전소민의 남자 '신명섭' 역을 맡았다.
송윤아와 이성재는 지난 1997년 '지평선 너머' 이후 25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했다. 이성재는 송윤아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 "두 번 작품을 하는 여배우는 송윤아 씨가 처음"이라며 "송윤아 씨가 먼저 캐스팅이 됐을 때, 저는 마음을 결정했다. 너무 보고 싶었고,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좋아하는 남녀 사이었다가 제가 다른 남자한테 송윤아 씨를 빼앗겼다. 이번에는 부부인데, 송윤아 씨가 저를 다른 여자한테 뺏긴다"며 "다음에 혹시나 작업을 같이 하게 되면 제가 구받받는 캐릭터나 남매로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며 송윤아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오늘(29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