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net '쇼미더머니10'


'쇼미더머니 10'에 출연 중인 래퍼 조광일이 자신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곡 ‘가시’로 소코도모의 '회전목마'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어제(1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0' 7회에서는 매 시즌마다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팀 디스 배틀'로 단 1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 가운데, 살아남은 실력파 래퍼들이 최강 프로듀서진과 피처링 군단의 지원사격으로 명곡을 선보였다. 프로듀서와 함께 꾸민 래퍼들의 진정성과 호소력이 빛난 무대에 오늘(13일) 정오 공개될 음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1.4%, 순간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팀 디스베틀에서 염따& 토일 팀 대 자이언티&슬롬 팀의 대결에서 염따와 토일 팀이 승리했다. 그 결과 노스페이스갓이 미션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배틀은 다양한 소품을 총동원한 개코&코드쿤스트 팀, 그레이&송민호 팀의 차례였다. 강렬한 태버의 선공과 머드 더 스튜던트의 재치 있는 랩이 맞붙었고 머드 더 스튜던트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신스와 지구인의 대결은 신스가 승리를, 비오와 아우릴고트의 배틀에서는 비오가, 조광일과 아넌딜라이트의 배틀에서 아넌딜라이트가 승리를 차지하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우릴고트가 탈락자로 선정됐고, ‘팀 디스 배틀’ 후 래퍼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드디어 열린 본선에서는 마이크 선택 대신 새로운 룰 ‘데스 매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데스 매치’는 2인 1조로 무대에 오르는 래퍼 중 온라인 평가단에 의해 탈락이 결정되는 룰. 둘 중 한 명은 무대 기회를 얻지 못했던 마이크 선택 룰 대신 ‘데스 매치’가 도입되며 본선에 진출한 14명 래퍼들이 모두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대망의 본선 첫 무대는 자이언티&슬롬 팀의 소코도모와 개코&코드쿤스트 팀의 조광일의 대결. 프로듀서 합동무대로 펼쳐진 이번 라운드에서는 각 팀의 프로듀서 자이언티, 개코가 나서 좌중을 압도했다. 대결에 임한 두 래퍼는 힙합의 본질에 집중한 무대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소코도모는 자신의 동심을 담은 진정성 있는 곡 ‘회전목마’로 선공을 펼쳤다.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래퍼 원슈타인이 특급 서포트에 나서 마치 놀이공원에 와있는 듯한 몽환적이고 따뜻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조광일은 자신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곡 ‘가시’로 반격에 나섰다. 프로듀서 개코와 댄서 모니카, 지난 시즌의 프로듀서였던 래퍼 저스디스가 힘을 실었다. 조광일의 호소력 짙은 랩에 개코의 보컬과 모니카의 감동적인 댄스, 저스디스의 강렬한 래핑이 ‘가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조광일에게 승리를 안겼다.

비트메이커와 래퍼로 구성된 킹메이커 프로듀서진과 실력파 래퍼들의 조합으로 ‘역대급 고퀄리티’ 무대를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는 ‘쇼미더머니10’. 래퍼들이 또 어떤 레전드 무대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쇼미더머니10’의 첫 본선 무대에서 공개된 소코도모와 조광일의 음원은 오늘(1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편, ‘쇼미더머니10’은 각종 음원 차트와 온라인 화제성을 장악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주 공개된 ‘음원 미션’ 4곡 모두 주요 음원 차트의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1월 1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 10월 4주차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종합 부문과 예능 부문에서 전체 2위에 등극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10'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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