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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설, 첫 스틸 공개…24시간이 모자란 신입 변호사 변신
'어느 날' 이설의 첫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쿠팡플레이 '어느 날'(연출 이명우) 측이 24시간이 부족한 신입 변호사 서수진으로 변신한 이설의 스틸을 공개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
'나쁜 형사',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D.P.'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설은 '어느 날'에서 갓 입사해 어딘가 어설픈 햇병아리 변호사 서수진 역으로 분해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친다.
극 중 서수진은 변호사가 갖춰야 할 포커페이스에 고충을 겪는,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섬세한 감정의 소유자로, 변호사 박미경(서재희)의 일을 보조하다 '김현수 사건'에 급 투입되면서 극심한 혼란감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이설이 맡은 서수진의 좌충우돌 면모가 드러난 스틸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헝클어진 의상과 질끈 묶은 머리, 동그라미 안경으로 멋과는 거리가 먼 보조 변호사 서수진의 팍팍한 일상을 선보인 것. 앞으로 서수진이 봉착하게 될 내면의 갈등을 풀어내며 극의 텐션을 높일 이설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설은 자신이 맡은 서수진에 대해 "잘하고 싶은 일과 옳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직은 조금 서툰 신입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명우 감독님과 '어느 날'에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과는 어디서든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또한 "작품 특성상 법정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했는데 매 촬영마다 즐겁고 행복했다.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참 감사한 현장이었다"라는 말과 더불어 "모두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의 마음에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첫 방송을 기다리는 설레는 심정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이설은 캐릭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한 스마트한 배우"라며 "이설의 새로운 변신과 '어느 날' 속 법과 정의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첫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오는 11월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