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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안효섭, 19년 전과 데칼코마니 '별자리 데이트'
'홍천기' 김유정과 안효섭의 '낭만 궁궐 데이트'가 포착됐다.
28일 SBS 월화드람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측은 마침내 고화원에 입성하게 된 김유정과 궁궐 안 서문관에서 일하는 안효섭이 깜짝 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공개된 사진 속 홍천기는 고화원 옷을 입고 첫 출근한 모습이다. 홍천기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고화원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에 설레고 또 복잡한 마음이 들 것이다. 이러한 홍천기 앞에 그립고 반가운 이가 등장한다. 바로 하람이다. 하람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는 홍천기의 모습이 심쿵을 선사할 예정.
또 다른 사진에는 하람이 별자리를 읽는 곳인 천의대에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의 설레는 투샷이 포착됐다. 천의대에 오른 홍천기와 하람은 아름다운 밤하늘과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별을 보며 감탄을 터뜨리고 있다. 환하게 웃는 홍천기와 그 옆 조용히 미소 짓는 하람의 모습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모습은 19년 전을 떠올리게 해 아련함을 더한다. 어린 시절 하람은 앞을 보지 못했던 홍천기의 손을 잡고 북두칠성을 함께 그려줬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의 따뜻한 모습을 가슴 속에 간직했다. 19년 후 이제 하람이 별을 볼 수 없게 됐지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별자리를 보며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홍천기와 하람의 궁궐 데이트는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