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김성용 감독이 남궁민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12부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이 참석했다.

'검은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날 김성용 감독은 작품의 주역 남궁민의 캐스팅 과정을 묻는 말에 "남궁민 배우는 모두가 다 아시지 않나. 믿보배다"라며 "대본을 받아 들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게, 표현력도 뛰어나고 대본 해석력도 뛰어난 남궁민 선배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대본 평가를 받고 싶었다. 남궁민 배우가 제안에 응해준다면 속된 말로 '50프로는 먹고 가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며 제안을 드렸는데 정말 다행히 응해주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신뢰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작업을 해보니 왜 '믿보배'인지 알겠더라. 단순히 대본을 잘 보는 게 아니다. 물론 대본을 보는 눈이 뛰어나지만 연기를 하면서도 흡인력이 있다. 믿고 볼 수밖에 없는 힘이 있어서 제가 많이 기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