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종영 소감 / 사진: tvN 제공

'더 로드'의 세 주역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은 비극적인 오인유괴 사건이 벌어진 후 혐의점을 피하기 위해 침묵하고 또 회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미스터리한 심리 추리극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진범을 찾기 위해 파헤치고 있는 백수현(지진희)이 과연 그 길의 끝에서 무엇을 마주할지 기다려지는 가운데, 美(미)친 열연으로 몰입도를 더해주고 있는 세 배우 지진희(백수현 역), 윤세아(서은수 역), 김혜은(차서영 역)이 최종장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지진희는 "마지막 촬영장을 떠나오며 잘 마무리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매주 방송으로서 시청자분들을 찾는 일 또한 끝맺음해야 한다는 사실에 후련함과 아쉬움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작품 안에 녹아있는 저의 흔적뿐만 아니라 ‘백수현’이라는 인물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불철주야 고생하셨던 감독님과 스태프 여러분들의 노고에 많은 분들을 대신해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그리고 각자의 배역에서 최선을 다 해주셨던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께도 치열하게 함께 고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더불어 우리 작품과 함께 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도 뜨거운 여름밤이었기를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복잡다면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동화시키고 있는 윤세아는 "하루가 멀다하고 눈물로 지새던 은수를 보낸다.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신 '더 로드' 스태프 여러분들, 동료·선·후배님들 힘껏 안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는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다.

폭발적인 화면 장악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새기고 있는 김혜은은 "한 어린 생명을 잃게 하고 그걸 감추기에 급급한 어른들, 생명의 소중함보다 본인이 가진 명예·사회적 위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 어른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극한 이기주의를 보여준 심리드라마 였던 것 같다. 이러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끝을 맞이할지, 마지막회까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렇듯 끝을 앞둔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시청자들을 향해 전한 특별한 메시지는 훈훈함과 함께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더 로드 : 1의 비극' 지난 방송에서는 오장호(강성민 분)를 사건의 진범으로 확신한 백수현이 단서를 찾기 위해 그의 집에 잠입해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오장호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숨 막히는 긴장감이 형성, 과연 정면으로 맞닥뜨린 둘의 대치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11회는 8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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