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아름다운 수묵화가 그려진 '홍천기'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그림'을 활용, '홍천기'만의 색깔과 매력을 표현해냈다. 수묵화와 자개 버전으로 만들어진 티저 포스터에는 주인공들의 운명적 로맨스를 상징하는 요소가 곳곳에 그려져 있어 호기심도 유발한다.

먼저 수묵화 버전의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의 매력을 듬뿍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곧게 뻗은 매화 나무 가지는 먹과 붓의 섬세한 터치로 표현돼 고전미를 발산한다. 특히 흩날리는 꽃잎들과, 주변을 팔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노란 나비는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랑이 꽃 필 것만 같은 그림의 분위기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영롱한 자개로 포인트를 준 또 다른 티저 포스터는 판타지 장르를 강조했다. 밤을 비추는 보름달에는 곤룡포 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가상의 시대 단왕조를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암시한다. 특히 매난국죽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는 수묵화 버전에도 등장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을 잇는 운명 매개체로, 극중 어떤 상징적 의미로 등장하게 될지 흥미를 더한다.

이처럼 한 폭의 그림 같은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한 '홍천기'다. 수묵화와 자개로 표현된 '홍천기' 티저 포스터는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할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오는 30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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