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TZY, 황선우, 제니 인스타그램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유형 100m 결선까지 출전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역대급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황선우(18·서울체고)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사진: 채널A 뉴스 영상 캡처


과거 황선우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을 묻는 질문에 "블랙핑크 제니랑 있지 예지 좋아해요"라고 답했고,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이 이제 알아볼 수도 있겠다고 다시 묻자 "와, 그럼 정말 좋죠"라고 답했다.

사진: 있지, 황선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이후 황선우 선수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쓰며 결승에 진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결승전을 앞두고 예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황선우의 이름을 태그하며 "잠시 후 있을 결승 파이팅♥"이라며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손가락 하트 표시를 보내며 응원을 보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7위의 성적으로 마감했지만, 이후 예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리그램하며 감동한 듯한 이모티콘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제니, 황선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또한, 황선우 선수는 오늘(29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서며 5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제 자유형 50m 예선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도 응원하고 있어요, 황선우 선수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황선우는 제니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손이 떨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성덕'이 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황선우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50m 경기는 30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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