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2인 포스터 공개 /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차태현과 진영이 '경찰수업'을 통해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2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 측은 차태현, 진영의 에너지 넘치는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

각각 베테랑 형사 출신 교수 유동만과 19세 천재 해커 강선호로 분한 차태현과 진영은 때로는 화끈하게 충돌하고, 때로는 다정하게 화합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에는 아슬아슬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차태현, 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차태현은 진영의 목에 팔을 두른 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가고 있다. "경찰이 되고 싶어? 이리와 내가 가르쳐 줄게"라는 메시지로 유쾌함과 섬뜩함(?)을 동시에 자아내기도.

진영은 난처한 얼굴로 그의 품 안에 안겨 있어 어쩔 수 없이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한다. 또한 경찰복을 입고 여유로운 포스를 자랑하는 차태현과 달리 진영은 교복 차림으로 강선호의 풋풋한 소년미를 발산, 성격도 매력도 다르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두 사람의 호흡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특히 유동만(차태현)은 사건이 발생한 곳이라면 어디든 발로 뛰는 '아날로그' 세대의 대표주자인 반면, 강선호(진영)는 천재적인 '두뇌파' 매력을 발휘해 해커로서의 두각을 나타내는 '디지털' 세대의 인물이다. 과연 극과 극의 두 남자가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 신분으로 만나 어떤 불꽃 튀는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경찰수업'을 집필한 민정 작가는 "'경찰수업'은 청춘 성장물이면서, 동시에 극 전체에서 중심이 되는 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물이기도 하다.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스승과 제자이면서 파트너이기도 한 셈이다"라며 경찰대학교에 존재하는 특별한 관계성을 예고했다.

이어 "몰라서 어설프고, 알아서 서글픈 두 세대가 한 사건을 풀어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독려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봐 달라"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해, 세대를 뛰어넘는 사제간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유쾌 통쾌한 경찰대 스토리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오는 8월 9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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