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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X이혜리X강한나X김도완X배인혁, 종영 소감…"행복한 기억"
'간동거' 주역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15일 종영하는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의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 장기용
먼저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 역으로 매회 여심을 매료시킨 장기용은 "그동안 '간동거' 그리고 우여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배우와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애써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 덕분에 현장이 항상 즐거웠고 웃음이 넘쳤다"며 "저에게는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 특별했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러분께도 즐거운 웃음을 주는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 이혜리
이어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 역으로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친 이혜리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에 '간동거' 촬영을 시작했다. 힘들 수도 있는 스케줄이었지만 좋은 스태프분들과 동료 배우들 덕분에 언제나 즐거운 현장이었고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저에겐 애정이 깊은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의미가 남다른 만큼 시청자분들도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주셔서 더욱 행복과 보람으로 기억될 작품인 것 같다. 마지막 주까지 지켜봐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모든 제작진분들과 배우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 강한나
인간 5년차 전직 구미호 '양혜선'으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강한나는 "매주 귀한 시간을 내어 드라마 '간동거'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씬 한 컷 놓치지 않고 좋은 순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겨울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신 모든 제작진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함께 호흡했던 소중한 배우들, 제가 많이 좋아했던 혜선이를 이제 매주 못 본다는 생각을 하니 저 또한 매우 아쉽지만, 시청자분께서 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 잊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이 친구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며 깊은 감사함을 드러냈다.
◆ 김도완
사랑에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남 '도재진' 역으로 갖고 싶은 남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준 김도완은 "그동안 '간동거'를 시청해주시고 혜선, 재진 커플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 커플로 하여금 시청자분들께 잠시나마 따스한 웃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바람대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게 재진이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저는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배인혁
마지막으로 이담의 철벽 매력에 빠진 서과대 인기남 범띠선배 '계선우'로 미워할 수 없는 마력을 뽐낸 배인혁은 "'간동거'가 종영하게 됐다. 시원하면서도 아쉬움이 크다. 극 중 선우가 담이로 인해 점차 '좋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담겼는데 이를 시청자분들께서 잘 봐주셨으리라 믿는다. 저 역시 선우처럼 '간동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좋게 변화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또한, "함께 해주신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그리고 선배, 동료 등 모든 출연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간동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저 배인혁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며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를 드러냈다.
한편, '간동거' 지난 방송에서는 신우여(장기용)가 소멸의 조짐을 보여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과연 우여가 인간이 돼 이담(이혜리)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관심이 쏠린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오늘(15일) 밤 10시 4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