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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X윤세아X김혜은, 美친 몰입감 티저 영상 공개
'더 로드: 1의 비극'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이하 '더 로드') 측이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더 로드'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美(미)친 연기를 선보일 지진희(백수현 역), 윤세아(서은수 역), 김혜은(차서영 역)의 라인업에 이어 매회 예측을 불허하는 미스터리 반전, 긴박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를 담보하며 한층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초 공개된 티저 영상은 단 15초만으로도 '더 로드 : 1의 비극'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좁은 문 틈새로 새어 나온 빛이 흑백의 대비를 만들어 묵직한 긴장감을 감돌게 하고, 그 안을 바라본 세 인물의 표정 역시 엇갈려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먼저 극 중 백수현(지진희)은 과거의 사건을 속죄하기 위해 진실만을 보도하는 아나운서다. 하지만 '길을 잃다'라는 문구처럼 또다시 참담한 사건에 휩쓸리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혼란에 빠지는 인물. 신뢰도 1위 언론인다운 자신만만한 자태와 달리 찰나처럼 스치는 눈빛의 술렁임은 그의 동요를 고스란히 보여줘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백수현의 아내이자 아들의 따뜻한 엄마 그리고 인기 미니어처 작가이기도 한 서은수(윤세아) 역시 우아한 미소 속에 애써 억누르는 슬픔이 엿보인다. 언제나 품위를 지키던 서은수의 안온한 일상에 균열을 가져온 사건의 정체가 무엇일지 눈길이 쏠린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만족을 모르고 욕망하는 앵커 차서영(김혜은)은 흔들림 없이 당당한 무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금세 뒤바뀐 표정에선 솔직하면서도 어딘가 자조적인 웃음을 지어 그녀에게도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세 배우는 이 짧은 장면만으로도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감정을 전달, 이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질 시너지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