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아나운서, 교통사고 블랙박스 공개 / 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박신영 아나운서가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낸 당시 상황이 포착됐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박신영 아나운서의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23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이 담겼다. 당시 박신영 아나운서는 황색 신호를 받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하며 속도를 높였고, 이때 좌측에서 진입한 오토바이를 그대로 쳤다.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신영 아나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 박신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에 박신영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직접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제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이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신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후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