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감독 등 '조선구마사' 주역들 / 사진: SBS 제공


'조선구마사'가 방송 단 2회 만에 방송 취소된 가운데, 작가와 감독을 비롯한 주요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드라마.

하지만 방송 시작 이후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이 불거지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고, 결국 지난 26일 방송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방송 취소 결정 이후 각 배우 및 제작진(작가, 감독)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이번의 사태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 신중한 판단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선구마사' 포스터 / 사진: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제공


먼저 신경수 감독은 "최근 불거진 여러 문제들에 대해 모든 결정과 최종 선택을 담당한 연출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라며 "드라마의 내용과 관련한 모든 결정과 선택의 책임은 연출인 제게 있습니다. 스태프와 배우들은 저를 믿고 따랐을 뿐이다. 우려하신 것처럼 편향된 역사의식이나 특정 의도를 가지고 연출한 것이 아닌,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충고와 조언 잊지 않겠다"라며 거듭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박계옥 작가는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사죄드린다"라며 "드라마 기획, 준비에 있어서 가장 맨 앞에 서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을 거울삼아 더 좋은 이야기를 보여 드려야 함에도 안일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분노와 피로감을 드려 사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셨던 역사 왜곡은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상처를 남긴 점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 신경수 감독 사과문

조선구마사 연출 신경수입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문제들에 대해 모든 결정과 최종 선택을 담당한 연출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시청자분들께 사죄드리고자 합니다. 방송 취소가 결정되고 상황을 수습하느라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역사 속 인물들의 실명을 쓰면서 인물의 스토리구성이나 표현에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반성합니다.

드라마의 내용과 관련한 모든 결정과 선택의 책임은 연출인 제게 있습니다. 스탭과 배우들은 저를 믿고 따랐을 뿐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께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편향된 역사의식이나 특정 의도를 가지고 연출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장면들은 모두 연출의 부족함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방송 취소라는 결정이 내려진 지금, 지난 1년 동안 갖은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스탭, 배우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한없이 죄송할 따름입니다.

방송에 대해 여러 소중한 의견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충고와 조언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사죄드립니다.

◆ 박계옥 작가 사과문

조선구마사 작가 박계옥입니다.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지난 며칠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드라마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들을 거울삼아 더 좋은 이야기를 보여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분노와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역사 속 큰 족적을 남기셨던 조선의 건국 영웅 분들에 대해 충분한 존경심을 드러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물이라는 장르에 기대어 안이한 판단을 한 점에 대해서도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셨던 의도적인 역사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역시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현장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왔던 감독님, 배우님, 스탭 여러분. 그리고 제작사와 방송사에도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배우들 중 가장 먼저 사과문을 게재한 것은 극 중 '충녕대군' 역을 맡은 장동윤이다. 개인 SNS가 없는 장동윤은 소속사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작품이 이토록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 제가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바라봐야 할 부분에 간과했다"라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장동윤은 "개인이 도덕적 결함이 없으면 떳떳하게 살아도 된다는 믿음으로 철저하게 자신을 가꾸려 했지만, 정작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발생해 반성하고 있다"라며 "감정적 호소나 동정을 유발하는 글이 되지 않고 싶었는데, 제 마음을 표현하다 보니 그런 식의 글이 된 것 같아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다만 너그러이 생각해 주신다면, 이번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성숙한 배우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동윤 소속사(동이컴퍼니) 측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역사 인식에 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작품에 임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배우와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작품 선택에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겠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동윤 사과문 / 사진: 동이컴퍼니 인스타그램


◆ 배우 장동윤 사과문

안녕하세요. 배우 장동윤입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 조선구마사에 주연 중 한 명으로 참여 한 저의 생각과 입장을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많은 분께 만족스럽지는 못하더라도 솔직 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일단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작품이 이토록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입니다.

창작물을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에서만 작품을 바라보았습니다.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보아야 할 부분을 간과했습니다. 큰 잘못입니다.

존경하는 감독님과 훌륭하신 선배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는 이 작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한정된 선택지 안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또한 제가 어리석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도덕적인 결함이 없으면 항상 떳떳하게 살아도 된다는 믿음으로 나름 철저하게 자신을 가꾸려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발생해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도 여러분들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변명으로 치부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정적인 호소나 동정을 유발하는 글이 되지 않고 싶었는데 진정성 있게 제 마음을 표현하다 보니 그런 식의 글이 된 것 같아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만 너그러이 생각해주신다면 이번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성숙한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극 중 '태종' 역할을 맡은 감우성 역시 소속사 SNS 채널을 통해 "'조선구마사' 관련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심도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해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배우로서 역사 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양녕대군'을 연기한 박성훈은 자필 사과문을 함께 게재했다. 박성훈은 "이번 사태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작품으로 실존 인물을 다룸에 있어 부담감과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창작과 왜곡의 경계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돼서야 저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우에게 역사적 인식과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뒤늦게 깨달았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를 전했다.

'벼리' 역을 맡은 김동준은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해야하는 배우로서⠀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특히 역사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선택하고 보여드리는 것이 많은 분들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 잊지 않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제가 지나온 과정들을 되돌아보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성훈 자필 사과문 / 사진: 박성훈 인스타그램


◆ 배우 감우성 사과문

배우 감우성입니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께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5개여월 동안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감독님이나 제작 현장의 스태프, 그리고 촬영에 임한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우 감우성 배상.

◆ 배우 박성훈 사과문

배우 박성훈입니다.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따끔하게 꾸짖어주시고 우려해 주시는 글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조선구마사>의 출연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실존 인물을 다룸에 있어 부담감과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창작과 왜곡의 경계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배우로서의 소임은 연기에 진심으로 다가서 주어진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어리석고 모자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돼서야 저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받는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사안의 심각성과 배우에게도 역사적 인식과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뒤늦게 깨닫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기회로 신중한 자세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배우 김동준 사과문 

안녕하세요. 김동준입니다.

먼저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해야하는 배우로서⠀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어떤 방식으로든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되는역사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가 선택하고 보여드리는 것이 많은 분들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 잊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렸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제가 지나온 과정들을 되돌아보겠습니다.

부족하고 무지했다는 변명으로 용서받고 되돌릴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다시는 이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항상 배우고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혜성은 자필로 된 사과문과 함께 "제대로 된 역사 인식을 갖고 작품에 임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제가 참여한 작품이 대중들에게 줄 영향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 앞으로 걸어가는 길에 있어 한 보 한 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딛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금새록은 "작품 속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출연을 결정해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신중하게 선택하며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유비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시점이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는 저 자신만을 욕심냈던 것 같다"라며 "역사 왜곡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 반성한다.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역사 왜곡에 대해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영희도 역사 왜곡의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며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그 무게감을 간과했고, 신중하지 못했다. 실망감에 죄송하다는 말슴 전하며, 이번 일로 해주신 말씀 깊이 새기겠다"라며 "앞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기 위해 매진하고 심도 있게 작품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혜성, 금새록 자필 사과문 / 사진: 정혜성, 금새록 인스타그램


◆ 배우 정혜성 사과문

안녕하세요. 정혜성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고 작품에 임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글을 올리는 이 순간까지도 혹 저의 행동이 제 생각과는 다르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라는 마음에 무겁고 또한 조심스럽습니다.

개인을 넘어 국민으로서, 무엇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제가 참여한 작품이 대중들에게 줄 영향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가 걸어가는 길에 있어 개인 그리고 배우로서 한 보 한 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내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확한 역사의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더욱더 성숙한 배우이자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정혜성 올림

◆ 배우 금새록 사과문

안녕하세요, 금새록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문제점들에 대해 적어주신 글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배우로서 부족했던 제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충분한 점검과 검토를 통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역사왜곡에 대한 문제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출연을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하며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금새록 올림.

◆ 배우 서영희 사과문

안녕하세요.
배우 서영희입니다.

먼저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로서 많은 분들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창작물이지만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역사 왜곡의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 또 무지했던 점 죄송합니다.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그 무게감을 간과했고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시청자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실망감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이번 일로 해주신 말씀 깊이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앞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기 위해 매진하고 심도 있게 작품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배우 서영희 올림

◆ 배우 이유비 사과문

안녕하세요 이유비입니다.

이번일로 인해 많은분들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반성의 말씀 올리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드라마 쪽 상황이 정리가 된 이후에 글을 올리려다보니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할수있는게 무엇일까,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하나씩 이루어가고싶다고 생각했던 시점이었습니다.

기존에 하지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는 저 자신만을 욕심냈던 것 같습니다.

역사왜곡 부분에 대해 무지했고 깊게생각하지 못한 점 반성합니다. 앞으로 폭넓은 시야로 작품에 임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유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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