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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김유민 "우울증·공황장애 진단…걱정·응원 감사"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전 배우자 박세혁과 함께 출연한 김유민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김유민은 자신의 SNS에 "병원 다녀왔더니, 극심한 우울증 및 공황장애인데 꽤 오래된 상태였다네요. 성격상 뭔일이 닥치면 '그냥 그렇구나, 다 힘들겠지 뭐, 다 겪어내야지' 하는 성격 탓에 그냥 넘기고, 쉴틈 없이 달리고, 버티기 바빴는데, 이제야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됬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전했다.
앞서 김유민은 "다시 왔다 괴로운 그 증상"이라며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고층 엘레베이터에서 밑바닥까지 슝- 하고 내려오는 영혼이 진심 빠져나갔다 오는 느낌"이라며 자신이 겪은 증상을 고백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김유민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밝고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여전히 잘 이겨내고 행복할 내일을 꿈꾸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이라는 글을 덧붙여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유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재회한 전 남편 박세혁에게 아들 민혁 군을 데려다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박세혁의 군대 생활까지 약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아들을 보지 못했던 박세혁은 민혁 군을 바라보며 따뜻한 아빠의 눈빛을 감추지 못했고, 단란한 세 사람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두 사람이 재회한 '우리 이혼했어요'는 시즌 1을 마치고, 올 가을 시즌 2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