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더 페어' 출연 확정 / 사진: 남규리 제공

남규리가 단막극 '더 페어' 출연을 확정했다.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 2021'는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이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해 완성한 웰메이드 작품들로 차별화된 재미와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그중 '더 페어'(극본 추현정, 연출 민정아)는 새로운 형벌 제도인 가상범죄프로그램(VCP)을 통해 일곱 번의 살인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범인을 단죄하려는 주인공의 정의실현극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남규리는 주인공 '류희선'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희선은 가상범죄프로그램(VCP)을 개발한 파이널 피스 연구소 대표이자 강력 범죄에 '동등 보복',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외치는 인물로, 남규리는 극중 최병모와 호흡을 맞춘다.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여 극을 이끌어갈 남규리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규리는 촬영에 임하며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기에 신중하고도 조심스럽게 작품에 임했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이전과 다른, 더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규리는 가수로 데뷔 후 2008년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를 시작으로 SBS '인생은 아름다워', '49일', KBS2 '해운대 연인들', JTBC '무정도시', SBS '그래, 그런거야', MBC '내 뒤에 테리우스', MBC '붉은 달 푸른 해'와 '이몽'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MBC '카이로스'에서 '강현채'로 분해 소시오패스 악역을 남다른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호평을 얻고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규리가 신예 작가들의 참신함과 베테랑 감독들의 관록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 속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오는 3월 3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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