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엠' 박혜수 인터뷰 / 사진: KBS 제공


박혜수가 '디어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9일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Dear. M)'(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서주완)(이하 '디어엠') 측은 극 중 경영학과 2학년 모태솔로 마주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박혜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

박혜수가 맡은 마주아는 '선한 오지라퍼'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남을 잘 챙기는 인물. 물건을 살 때도 함께 사는 룸메이트 몫까지 챙길 정도로 통 크고 사려 깊은 캐릭터다. 특히 특유의 에너지로 주위의 분위기마저 환히 밝힐 정도로 활기차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박혜수는 "발랄하고 씩씩하다. 곁에 있으면 오디오가 빌 틈이 없다. 옆에 이런 친구가 있다면 참 든든하겠다 싶은 그런 친구"라고 소개했다.

대본을 읽고 마주아와 만난 첫 순간 그녀는 "글자 속 쫑알쫑알거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마구 해대는 마주아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했고, 이를 지켜보는 친구 차민호(재현) 시점에서 대본을 읽었다"며 캐릭터를 형상화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마주아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다고.

또한 12년지기 절친한 친구 차민호로 등장하는 재현과의 호흡에도 높은 점수를 매기며 케미를 과시했다. "긍정 에너지 부문에서 이미 100점이다. 단체 스케줄과 연기 스케줄을 병행하며 힘들었을텐데도 한 번도 내색한 적 없이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는 박혜수의 대답 속에서 재현을 향한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박혜수는 "'디어엠'의 등장 인물들은 저마다 사랑에 대한,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안고 있다. 10대라면 상상하며 궁금해 할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이고 20대 초반이라면 자기 일처럼 설레하며 공감할 순간들이며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겐 각자의 추억들을 꺼내 보게 만드는 순간들을 다룬다. '디어엠' 속 이러한 청춘들을 잘 표현해내고 싶다"는 말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렇듯 존재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마주아 캐릭터에 흠뻑 매료된 박혜수의 변신은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치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녀가 표현하고 싶은 청춘은 어떤 것일지 오는 26일(금) 밤 11시 1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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