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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홈페이지→인물소개까지 완벽 정비
홈페이지 간판부터 인물소개까지 배우 배성우에서 모두 배우 정우성으로 바뀌었다.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이사인 정우성이 역대급 대타로 투입되는 것.
오는 15일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변호사 박태용(권상우)과 기자 박삼수(배성우→정우성)는 의기투합해 믿기 어려운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날아라 개천용'이 방송되던 지난 12월 10일, 박삼수 역을 맡은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 측은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하고, "3주 동안의 재정비 이후, 17회부터 20회까지 해당 배우 출연없이 촬영을 진행해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2월 21일 '날아라 개천용' 측은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통해 정우성이 교체 투입됐음을 알렸다. 이들은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며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간다"고 했다.
12월 29일에는 배우 정우성의 '날아라 개천용'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박삼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 첫 촬영부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짠내와 능청을 오가는 정우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5일 '날아라 개천용'을 통해 정우성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의를 구현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다르지만, 사회적 약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박태용(권상우)과 박삼수(정우성)의 특별한 진정성을 담아낼 예정. 17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 박태용과 박삼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 등판을 알린 김형춘(김갑수)이 두 사람 사이에 폭풍우를 몰고 오며 휘청이게 할 전망.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시청자들을 바라보며 끈기있게 달려왔다. 정우성이 투입된 '날아라 개천용'은 SBS 금토드라마로 20부작으로 기획됐다. 정우성은 오는 15일(금) 밤 10시 방송되는 17회부터 활약할 예정으로, 안방극장에서 만나게 될 그의 연기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후속작으로는 오는 2월 19일 부터 '펜트하우스2'가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