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황인엽이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은 것.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특히 강렬한 첫 등장 이후 거친 야생마 매력을 쏟아내는 한서준(황인엽)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자동 입덕을 유발하는 서준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본다.

'여신강림' 황인엽 매력 포인트 / 사진: tvN 제공


서준은 첫 등장부터 세련된 외모로 모델급의 아우라를 뿜어 시선을 강탈했다. 오토바이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골목에서 튀어나온 주경을 피하려다 넘어진 서준은 이내 헬멧을 벗고 머리카락을 털며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피어싱과 프린팅 셔츠, 가죽 자켓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수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서준은 거친 남성미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불량학생들에게 몰린 상황에서도 당당한 마초 같은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를 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야생마 같은 매력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 무엇보다 고막을 휘어 감는 중저음 보이스는 그의 남성적인 매력을 배가시키며 뭇 여성들의 심장을 더욱 떨리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준은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피피티(PPT)를 할 줄 아냐고 묻자 피팅으로 알아듣고 "피팅 모델도 했던 몸"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더해 복도를 전력 질주하던 주경에게 발 받침대로 등을 내주고 철퍼덕 엎어진 웃픈 자태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블랙홀 같은 매력을 지닌 서준이 탄생하기까지에는 황인엽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 표정부터 제스처 하나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열연이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며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이에 앞으로 황인엽이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오는 16일(수) 밤 10시 30분에 3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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