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사이코지만 괜찮아' 포스터 / 사진: 넷플릭스,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킹덤'과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즈가 최근 'Best TV show 2020-The Best International Shows of 2020'을 공개했다.

올해 지목된 작품 10편은 'Belgravia', 'The Bureau', 'For Sama', 'It's Okay to Not Be Okay(사이코지만 괜찮아)', 'Keep Your Hands Off Eizouken!', 'Kingdom(킹덤)', 'My Brilliant Friend', 'Patria', 'Mystery Road', 'Temple'로, 이 10편의 쇼 중 2편이 한국 작품이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은 2년 연속 톱10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킹덤'을 "빠른 속도의 괴물과 궁중 암투가 더해진, 대한민국을 액션 좀비 장르의 선봉에 서게 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킹덤'은 신선한 소재와 강력한 스펙터클, 한국의 풍광이 담긴 영상미로 시즌1 첫 공개와 동시에 '갓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이어 공개된 시즌2는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등에 비견되며 전 세계 K-좀비 신드롬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대해서는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많은 변주를 걸 수 있다. 감정적 장애로 위태로운 동화작가 여주인공이 정신병동 보호사인 남자주인공을 향해 펼쳐내는 애정을 장난스럽고 재치있게 풀어나간다. 이 드라마는 익살스러운 유머코드와 다소 어두운 톤의 동화 감성을 적절하게 버무린다. 작가 역을 맡은 서예지는 신데렐라와 악한 계모 역을 동시에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간다"고 평가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매년 말 'The Best International Shows'를 선정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콘텐츠를 조명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드라마들이 TOP10에 이름을 올리면서 K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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