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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포커페이스 '임금' 김정현 당황시키는 '저 세상 텐션'
'철인왕후' 신혜선과 김정현이 초강력 코믹 시너지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24일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최아일, 연출 윤성식) 측은 달라도 너무 다른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의 상극 케미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범상치 않은 코믹 아우라가 담긴 메인 포스터는 기대감에 불을 더욱 지핀다. "저 세상 그 놈, 이 세상 중전되다?!"라는 문구는 조선 시대로 불시착한 남다른 영혼을 가진 중전 김소용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단아한 중전의 몸속에 현대의 혈기왕성한 '문제적 영혼(?)'이 깃들어 있는 김소용은 의문의 잡지와 파워풀 복싱으로 무료한 시간을 달랜다. 이와는 달리 다소곳하게 앉아 서예와 다과를 즐기는 철종의 모습도 흥미롭다. 취미생활마저 남다른 이들이 만나 궁궐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코믹 포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김소용, 붓글씨에 한껏 집중한 철종의 팔을 발로 건드려보는 그의 꾸러기 표정이 흥미롭다. 거침없는 '족발당수'에 결국 평정심을 잃고 그러데이션 분노를 선보인 철종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의 2차전도 포착됐다. 우아하게 다과를 즐기는 철종과 달리 김소용은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워풀하게 복싱연습 중이다. 철종에게로 한껏 뻗은 김소용의 펀치는 신속한 스피드로 철종이 집은 약과를 뺏어온다.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재빠르게 몸을 피한 철종. 의기양양하게 다과를 한 입 베어 물기 무섭게 날아든 김소용의 펀치가 얼굴을 강타한다. 허망한 표정의 철종과 승리의 포즈를 취하는 김소용의 대비는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문제적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과 비밀스러운 철종이 만나 펼칠 기상천외한 궁궐 생존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신박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스타트업' 후속으로 오는 12월 12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