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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스타트업'까지…장르 넘나드는 '열일 배우'
남주혁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남주혁이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이어 tvN '스타트업'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를 매료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남주혁은 욕망의 잔여물인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안은영(정유미)과 함께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한문교사 '홍인표'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한쪽 다리가 불편해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홍인표가 안은영을 만난 후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몸짓부터 목소리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극 중 안은영을 도와주기 위해 다양한 매듭 묶는 방법을 선보이며 홍인표의 수다스러운 면모를 드러낸 남주혁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홍인표의 매력은 외롭던 사람이 마음을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이렇게까지 변화할 수 있구나, 원래 말이 이렇게 많은 인물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완전 문과형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청춘의 표본으로 등장한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 '스타트업' 속 남주혁은 다시 빛나기 위해 성장하는 좌뇌형 인물 '남도산' 역을 맡았다.
단지 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맞서고 극복해나가는 캐릭터의 서사와 함께 변주할 남주혁의 연기는 드라마 속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
남주혁은 "남도산의 매력은 성장하면서 변화해 가는 모습이다. 인표가 문과형이라면 도산은 완벽한 이과형 인물이다. 컴퓨터, 코딩, 프로그램 등에 한 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놀라울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달미를 만나고 변화하면서도 장면 장면마다 묻어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성향의 두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남주혁은 "우연히도 두 캐릭터 모두 손재주가 뛰어나다. 전혀 다른 인물, 다른 성격에 예상 밖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며 찰떡 캐릭터 소화력을 기대케 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