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스타트업' 인터뷰 / 사진: tvN 제공


배수지가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극 중 역전을 꿈꾸는 서달미 역을 맡은 배수지의 출연 소감 등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

배수지는 '스타트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스타트업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끌렸다. 성공에 대한 강요보다는 부딪히고, 무너지고, 쓰러져도 '도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워 보이는 조금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가 감명 깊게 와 닿았다"고 밝히며 애정 어린 시선을 내비쳤다.

이어 "스타트업이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녹아져 있다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당연하게 있었다고 생각했던 기업들의 시작이 담겨 있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배수지는 "저도 사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관한 책에서 정보도 얻고,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 젊은 CEO분들의 인터뷰들도 보면서 극 중 스타트업을 공부하는 달미처럼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답해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서달미의 청춘의 색깔은 빨간색처럼 정열적이고, 저돌적이고, 좀 강하다. 에너지가 많이 센 인물 같다. 실제로 대본에 쓰여 있는 지문인데, '무릎은 꿇었지만 당당한'이란 표현이 있다. 이런 게 달미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배수지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덧입혀질 당찬 청춘 서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끝으로 "다시 만난 감독님, 작가님과도 더 찰떡인 호흡을 자랑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앞선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혜련 작가, 오충환 감독와의 재회에도 설렘을 드러낸 배수지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1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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