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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경·김선영·인교진, 감칠맛 더하는 '믿보배' 3인방
진경, 김선영, 인교진이 '오! 삼광빌라' 흥행에 든든한 힘을 보탤 예정이다.
10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감독 홍석구) 측은 매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미친 매력을 발산하는 진경, 김선영, 인교진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
극 중 진경은 JH그룹의 사장 우정후(정보석)의 아내 '정민재' 역을 맡았다. 살포시 턱을 괴고 우아한 미소를 뽐내며 여유로운 부잣집 사모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가부장의 끝판왕' 남편에 치여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 살가운 아들 우재희(이장우)를 버팀목 삼아 꾹 참아왔지만 세월이 지나도 남편의 '꼰대' 기질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새로운 인생을 꿈꾸기 시작한 그녀는 그 누구보다 치밀하고 완벽하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숨이 턱 막히는 '고구마캐'에서 톡 쏘는 '사이다캐'로 변신할 그녀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영은 이순정(전인화)의 동생 '이만정' 역을 맡았다.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무사히 의대를 졸업하고 내과의사가 됐다. 겉보기엔 사랑 따위에 관심 없는 시크한 워커홀릭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레이더에 누군가 포착되는 순간, 앞뒤 없이 달려드는 화끈한 '금사빠'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때문에 마음의 상처는 물론 재산까지 탕진해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제 남자는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지만 자꾸 철없는 남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과연 만정은 이 사랑의 시그널을 무시할 수 있을까.
인교진은 7080클럽에서 밤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트롯 가수 '김확세' 역을 맡았다. 진짜 가수로 무대에 설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미스터 트롯'이다. 삼광빌라에서 순정의 남동생으로, 3남매의 친근한 삼촌으로 지내던 어느 날, 레이저 눈빛을 장착한 여자 만정이 신발에 들어간 돌처럼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냥 '이모님'이었을 뿐인데, 듣기 싫던 그녀의 술주정도 코골이도 이제는 정겹게 들리기까지 한다. 화려함의 극치인 의상만큼이나 존재감 '확세'인 그가 금사빠 만정과 보여줄 '골 때리는 로맨스'가 기대를 더한다.
'오! 삼광빌라' 제작진은 "진경, 김선영, 인교진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혼자 있으면 빛이 나고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믿고 보는 배우 3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9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