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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액션신 기억에 남아…연기하면서 총 잡은 것 처음"(인터뷰)
김희선이 '앨리스'를 위해 '총을 잡았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극한다.
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 측은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모성애가 강한 박선영까지 두 인물을 연기하는 김희선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예고한 김희선은 이번 작품에서 액션에도 도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희선은 "액션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마 역할 중에서 칼은 들어봤어도 총을 잡은 건 처음인 것 같다. 무술팀하고 제대로 날 잡고 액션 연습을 했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라며 "살짝 스포하자면 장칼을 피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꺾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생각보다 힘들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액션 장르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액션까지 도전할 만큼 '앨리스'는 김희선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김희선은 "시놉시스부터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 대본을 진짜 열심히 분석하며 읽었다. 영화도 많이 보고 관련 자료도 많이 찾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이건 뭐지? 그래서 걔 정체는 뭐야?'라고 끊임없이 빨려 들고 유추하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또 영화 같은 스케일도 특별할 것 같다. 시간을 오가는 내용뿐 아니라 볼거리도 많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희선은 '앨리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뭐니뭐니해도 시간여행이다. 1990년대부터 2050년대까지 다양한 시간이 존재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 볼 수 있고 과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태이와 선영 두 캐릭터를 연기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나이대를 오가는데 스타일, 말투, 성격까지 확확 달라지는 각각의 태이, 선영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