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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운명처럼 만난 바이올린 작품, 직접 연주하고 싶었다"
박은빈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측은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를 맡아 열연을 예고한 박은빈의 출연 소감 등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극 중 '채송아'는 경영대 졸업 후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같은 대학 음대에 재입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로, 박은빈은 꿈과 현실, 재능과 노력의 간극에서 열심히 부딪히고 고민하는 채송아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배우로 활동한 박은빈에게 바이올린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악기다. 쉴 틈 없이 아역 활동을 하면서도 바이올린을 배웠고, 대학교에서도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 정도로 관심을 가졌던 것. 이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는 박은빈은 "바이올린과 관련된 작품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운명과도 같이 송아를 만났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바이올린을 다시 본격적으로 잡게 된 박은빈은 전공자 역할을 맡은 만큼, 바이올린 연주 장면에서도 고민이 깊었다고. 이에 대해 박은빈은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연주를 하며 촬영하고 싶었다"라고 열의를 드러내며 "바이올린을 그냥 연주할 줄 아는 정도가 아니라 전공생 수준으로 보일 수 있도록, 지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 틈틈이 레슨을 받고 연습을 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처럼 연습 열정을 빛내고 있는 박은빈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안방극장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는 3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