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편성 개편 / 사진: JTBC 방송 캡처

JTBC가 예능 편성 전략을 새로 짰다.

수요 예능이었던 '1호가 될 순 없어'가 16일(오늘)부터 일요일 밤 10시로 편성을 변경했다. 부부 예능인만큼 주말 밤, 더 많은 시청자들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MC 박미선, 장도연과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 팽현숙, 4호 부부 박준형 김지혜, 12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해 개그맨 부부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애처가'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최수종은 팽현숙이 소원하는 남편상이자 최양락의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수종은 남편들을 위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사랑꾼 코멘트를 전수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수종은 최양락에게 "내가 너를 완전히 바꾸고 갈 거야"라고 선언, 부부 문제에 대해 "다 네가 잘못이야"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최양락은 "이래서 친구 안 한다는 거야"라며 분노를 폭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특히, 그 옆에서 쿠션을 꼭 껴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팽현숙의 모습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최양락의 절친 이봉원이 등장한다. MC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을 보고 "나도 사실 되게 오랜만에 본다"고 말해 리얼한 부부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갈갈이 패밀리를 찾은 오지헌 가족과 개그맨 13호 부부 홍윤화-김민기의 출연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일요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기환, 김나현 PD는 "수요일 기존 시간대는 너무 늦게 끝나서 보고 잘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요일이고 기존 시간대보다 1시간 일찍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주말을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웃고 월요일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또 스튜디오에 게스트를 초대할 예정이다. 매주 누가 등장할지 기대를 갖고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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