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 스틸 공개 / 사진: SBS 제공


'앨리스' 주원의 연기력이 폭발한다.

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 측은 극중 주원의 캐릭터 특징을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단숨에 시선을 강탈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연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주원의 저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주원은 선천적으로 무감정증인 캐릭터 '박진겸'을 맡아 군 전역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주원은 교복 차림으로 홀로 난간에 기대앉아 있다.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 듯 한껏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있지만 결코 두려움에 떠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눈빛은 번뜩이고 표정 역시 강렬하다. 대체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과 호기심이 치솟는다.

특히 주원의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 '앨리스' 제작진은 선천적 무감정증인 박진겸 캐릭터에 대해 배우로서 도전과 같다고 언급했다. 극적인 감정 노출 없이 상황에 따른 인물의 심리 변화를 그려야 하기 때문. 그러나 사진 속 주원은 눈빛, 표정, 몸짓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앨리스' 제작진은 "주원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만큼 최선을 다해 '앨리스'에 몰입했고 처절하게 부딪혔다. 덕분에 주원만의, 주원이라 가능한 선천적 무감정증 박진겸 캐릭터가 완성됐다.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고 극에 빨려 들어가게 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