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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작가 "황정음·윤현민·서지훈, 싱크로율 99.9%…대본보다 더 매력적"
'그놈이 그놈이다' 이은영 작가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이호)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를 집필한 이은영 작가는 "만약에 전생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면, '전생에 남편이었던 사람을 선택하게 될까?', '비혼을 선택하게 된 사람들은 혹시 전생의 트라우마로 결혼을 거부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계기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작품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인 '비혼'에 대해 "비혼이 보편적 선택이 되는 시대에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에 어떤 고민을 하게 될까?'를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이어 작품을 쓰면서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으로는 "어느 한쪽을 미화하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그리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극의 주연으로 나서는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에게는 감사를 전했다. 이은영 작가는 "드라마를 구상할 때 실제로 특정 배우분들을 연상하면서 캐릭터와 대사의 톤을 정하고 에피소드를 만든다"라며 "세 배우 모두 캐릭터와 외모, 연기 톤에서 싱크로율 99.999%를 보여주고 있고, 대본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현주, 지우, 도겸을 연기해 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한 신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집필하면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웃으면서 보실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드라마를 보시는 시간이 하루 중에서 가장 많이 웃고 설렐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는 7월 6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