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송종호가 톱스타의 아우라를 과시했다.

4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측은 모든 걸 다 갖춘 '잘난 놈'이 분명한데, 그 이면에 숨겨진 '짠한'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송종호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송종호 스틸 공개 / 사진: JTBC스튜디오 제공


극 중 송종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배우 '류진' 역을 맡았다. 한국대 재학 당시 '연영과 배용준'이라 불렸던 류진은 현재는 '국민 남사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스크린을 주름잡고 나날이 인기 급상승 중인 톱배우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까지 닿을 것 같은 큰 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진하고 깊게 자리 잡은 이목구비, 신이 내린 연기 실력, 심지어 빼어난 인성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남자라고.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완벽' 그 자체인 류진의 포스가 고스란히 담겼다. '반깐 머리', '깐 머리' 등 각종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클래식한 슈트와 범접하기 어려운 파스텔 톤의 슈트까지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부른다.

하지만 이러한 톱스타의 이면에도 균열은 존재한다고. 사실 나무랄 데 없는 그의 모습은 주변의 시선에 집착하는 완벽주의에서 비롯한 것. 대학시절부터 걷잡을 수 없어지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그에겐 엄청난 부담과 압박으로 다가와 모든 걸 타고난 척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로 인해 잘나가는 톱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지만, 알고 보면 그로 인해 잃은 것도 많은, 짠한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이다.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진은 "송종호는 류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완벽해 보이는 톱스타 류진에게는 어떤 반전 매력이 숨어있을지 첫 방송까지 관심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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