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정진영이 '가족입니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tv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정진영이 연기하는 '김상식'은 어느새 다 자란 삼남매의 아빠로, 청춘을 받쳐 고군분투한 시간만큼, 가족과 멀어져 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1982년 '22살의 청춘'의 기억으로 회귀하게 된다

정진영은 "나이가 나이다 보니 아버지 역할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캐릭터는 제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여러가지를 한다. 고집도 피우고 어떨 때는 애교도 부리고, 대본을 받고 한 번도 안해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끌렸던 것 같다.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이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신이 있냐는 질문에 "한 장면을 고르기가 어려운데, 원미경 선배님을 '숙이 씨'라고 부른다. 숙이 씨와 참 많은 시간을 촬영하는데 매 장면 뜨거우면서도 편안하다. 숙이 씨가 굉장히 아름다운 분이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인간으로서도 아름다움을 느낀다. 숙이 씨와의 알콩달콩한 그런 장면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원미경은 이와 관련해 "가끔 '우리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가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드라마에서 진짜 가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러한 애틋한 감정이 참 좋은 것 같고,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이 그려낼 러브스토리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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