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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 짠내나는 일상 속 우울 모드…비 온 뒤 맑음 예고
'야식남녀' 정일우와 강지영의 인생 날씨가 차차 맑아질 수 있을까.
19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 연출 송지원) 측이 짠내를 풍기고 있는 정일우와 강지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
비스트로(Bistro)의 셰프와 손님으로 만난 박진성(정일우)과 김아진(강지영). CK채널의 조연출 4년 차 아진은 지치고 힘든 날이면 으레 비스트로를 찾았고,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입맛과 기분에 꼭 맞는 서프라이즈 야식으로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진성은 말 그대로 힐링 야식 셰프였다. 그래서 진성에게는 어려운 일도, 어두운 면도 없을 것만 같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진성과 아진의 짠내나는 일상이 담겼다. 비스트로는 물론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 자원봉사까지 하는 진성. 피곤할 법도 한데 그래도 요리할 때면 항상 행복하다. 그런 진성에게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다. 가게를 빼야 한다는 것. 온종일 주방에 있어도 요리할 때 가장 행복한 진성에겐 말 그대로 청천병력이었다.
아진의 상황 역시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계약직이건, 정규직이건 회사를 위해 일하는 건 똑같을 텐데, "이름 대신 출입"이 적힌 카드로 차별하고, 예능 피디라면 당연히 낼 기획안이건만, "선배도 기획안 내려고?"라는 조소 섞인 참견이 들려온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세상 모든 근심을 떠안은듯한 진성과 아진이 담겼다. 답답한 마음에 안주도 없이 기울이는 소주 한 잔과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오픈한 맥주 한 캔의 공감은 이들의 처량함을 배가시킨다. 그런 두 사람에게 주어진 기회, 바로 예능 프로그램 '야식남녀'다.
CK채널 예능 본부장 차주희(김수진)에게 "단 하루뿐"인 기회를 받게 된 아진은 시간 안에 프로그램에 꼭 맞는 셰프를 찾아야 했고, "지금 살 길은 이것뿐이야"라던 진성은 '야식남녀' 오디션 무대 위에 서게 되는 것.
비스트로의 셰프와 손님에서, 예능 프로그램 '야식남녀'의 오디션 지원자와 피디로 만나게 된 진성과 아진의 삶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연일 폭풍우만 몰아치는 날씨는 없고, 강력한 태풍이 불어와도 그다음 날씨는 '비 온 뒤 맑음'이 뜨는 법, 진성과 아진의 짠내나는 인생 날씨 역시 오는 25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맑음을 향해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제작진은 "인생의 단맛부터 짠맛까지. 다채로운 맛의 향연으로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진성과 아진 그리고 태완의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야식남녀'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