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꼰대인턴' 남성우 감독, "갑질과 세대갈등 다룬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
'꼰대인턴' 남성우 감독이 첫 방송에 앞서 작품 소개에 나섰다.
18일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측이 남성우 감도의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남성우 감독은 '꼰대인턴'의 취지부터 캐스팅,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까지 생활밀착 현실공감 오피스 코미디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답변을 전했다.
오는 5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직급이 서로 뒤바뀐 채 재회하게 된 두 남자의 대환장 코미디를 세대 간의 소통과 어울림으로 유쾌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성우 감독은 '꼰대인턴'에 대해 "최근 사회적 화두인 갑질과 세대갈등에 대하여 무겁지 않게 다룬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꼰대'를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정면에 내세운 만큼 '나쁜 꼰대'의 전형을 보여주기 위해 다소 과하게 표현될 수 있지만, 이는 우리 사회의 이면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뜻 깊은 취지를 밝혔다.
또한 "모든 캐릭터와 에피소드가 재밌기 때문에 최근 다소 지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쾌 통쾌한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매회 시청자들에게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작품의 높은 코믹 지수를 강조했다. 연출에 있어서는 "과장되지 않게 우리 생활에 있을 법한 코믹톤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작품 특유의 매력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시너지를 발산하는 생활밀착 현실공감 코미디를 예고했다.
극 중 신박한 컨셉으로 등장하는 박해진, 김응수 두 배우에 대해 "이제는 그냥 열찬과 만식이다"라는 한마디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작품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단합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만식과 열찬, 더 나아가 선배들과 후배들의 갈등과 화합"을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모든 인물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로써, 그들의 톡톡 튀는 매력을 찾아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꼰대인턴'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꼰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 뒤 "모든 꼰대가 나쁜 꼰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꼰대인턴'을 즐겁게 시청하시면서 어떤 꼰대가 되실 지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오는 20일(수)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