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박진영, 전소니 명대사 / 사진 : tvN '화양연화'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화양연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따스함. 안방극장에 따스한 봄기운을 불어넣어주는 '화양연화' 속 유지태, 이보영, 갓세븐 박진영, 전소니의 하나하나 다 예쁜 명대사를 모아봤다.
"계절이 딱 한 번이면 좋은데, 네번이나 되니까. 그 네 번이 하나하나 다 예쁘고 설레니까, 계절이 늘 그 사람 손을 잡고 와."윤지수(이보영 분)은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운명처럼 재회한 한재현(유지태 분)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수는 아버지 윤형구(장광 분)에게 눈물을 흘리며 “계절이 딱 한 번이면 좋은데, 네 번이나 되니까. 그 네 번이 하나하나 다 예쁘고 설레니까, 계절이 늘 그 사람 손을 잡고 와”라고 속마음을 토로, 아름다웠던 사계절 내내 그와 함께 한 추억을 계속해서 간직하고,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나한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에요. 선배가 사는 세상에 나도 살 거예요."윤지수는 과거(전소니 분) 한재현(박진영 분)을 따라 학생운동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윤지수가 걱정되는 한재현은 만류에 나섰으나 “나한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에요. 선배가 사는 세상에 나도 살 거예요”라며 굽힘 없는 태도로 일관된 진심을 내비쳤다. 흔들림 없는 모습에 결국 마음을 연 한재현은 “학관 310호로 와. 내가 만든 써클이야. 그리고 오늘부터 사귀는 거고”라고 고백을 하게 되었고, 서로의 진심이 맞닿은 가슴 설레는 순간은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어느 누구도 너를 함부로 하게 하지 마. 넌 귀하고 또 귀한 신의 아이니까."과거 윤지수(전소니 분)가 데모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아버지 윤형구에게 폭력을 당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과거 한재현(박진영 분)은 “어느 누구도 너를 함부로 하게 하지 마. 심지어 가족이라도. 넌 귀하고 또 귀한 신의 아이니까”라며 염려와 사랑으로 가득한 말을 건넸다. 이어 촉촉하게 물든 두 사람의 눈시울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나한테 넌 꿈이었다.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마주하니까 버려지지도, 도망가지지도 않더라. 그게 꿈이니까."무너진 윤지수(이보영 분)을 목격한 한재현(유지태 분)은 과거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바닷가로 지수를 데리고 갔다. 20여 년 전의 윤지수가 '선배가 자신의 신념이고 세상이라고' 했던 고백에 대답하듯 “나한테 넌 꿈이었다.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마주하니까 버려지지도, 도망가지지도 않더라. 그게 꿈이니까”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윤지수는 추억이 아닌 꿈이자, 여전히 건재한 ‘현실’이었던 것. 많은 것이 변해버린 안타까운 상황에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키스가 이어지며 아름답고도 아픈 사랑의 감정을 배가했다.
"나는 제일 두려운 걸 피하기로 했어. 그때도, 지금도 제일 두려운 건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망가지는 거라서."아버지 윤형구(장관 분)가 과거 한재현(박진영 분)에게 수배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된 과거 윤지수(전소니 분)는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이어 현재, 전 남편 이세훈(김영훈 분)은 윤지수에게 한재현과의 입맞춤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온종일 눈물을 흘리며 깊은 고민과 갈등에 빠진 윤지수는 “나는 제일 두려운 걸 피하기로 했어. 그때도, 지금도 제일 두려운 건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망가지는 거라서”라며 결국 이세훈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여전히 가슴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윤지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한재현(유지태)과 윤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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