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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쏟아지는 봄비 속 하염없는 기다림…애타는 마음
'어서와' 김명수가 애타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29일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측은 김명수가 노란 우산을 손에 꼭 쥔 채 버스정류장에서 애틋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로, 김명수는 김솔아(신예은)의 곁에 있을 때, 김솔아의 물건을 지니고 있을 때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 홍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홍조는 김솔아에게 자신의 '묘인 정체'부터 '잠들면 고양이가 된다'는 비밀, '고양이와 인간의 시간이 달라 먼저 사라질 것이다'라는 핸디캡까지 모두 털어놓는 용기백배 고백을 전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외면 받을 것을 각오하고, 숨김없이 진실을 밝힌 홍조의 진심이 안방극장에 달콤한 떨림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홍조가 쏟아지는 봄비 속에서 도착하는 버스들을 유심히 살피는 장면. 홍조는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 '한 사람'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며 자신의 어깨가 젖어드는 것도 상관하지 않는다. 과연 홍조가 또 다시 '노란 우산'을 든 채 밤길 마중을 자처한 이유는 무엇일지, 애타는 마음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서와' 제작진은 "장면을 위한 비바람 속에서도 스태프들 우선 먼저 챙기는 김명수의 배려가 빛을 발했다"라며 "29일(오늘), 사소한 일상도 소중하게 만들어줄 순수한 홍조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