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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해맑은 고양이'의 아쿠아리움 나들이 포착
'어서와' 김명수가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측은 김명수가 새파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족관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아쿠아리움 소풍' 현장을 공개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로, 김명수는 고양이와 사람을 오가는 특별한 존재 홍조 역을 맡았다. 홍조는 김솔아(신예은)가 옆에 있거나, 김솔아의 물건을 쥐고 있을 때는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지만, 기력을 소진해 지쳐 잠들면 고양이로 변하게 되는 신비로운 묘인(猫人)이다.
지난 방송에서 홍조는 김솔아와 '진짜 사랑'을 하려면, 설령 버려질지라도 자신의 기이한 비밀을 고백하고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홍조는 김솔아 앞에서 '고양이 정체성'부터, '고양이와 인간의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사실까지 모두 밝힌 후 김솔아의 선택을 기다렸고, 결국 사랑하겠다는 김솔아의 마음을 전해 받고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뜨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홍조가 끝도 없이 펼쳐진 거대한 수족관 앞에서 커다란 상어, 대왕 가오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장면. 홍조는 해맑은 웃음으로 신비로운 물고기들을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다. 늘 김솔아 곁에만 있던 홍조가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아쿠아리움에서 홍조는 누구와 어떤 여정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어서와' 제작진은 "29일(오늘), 맑은 동시, 아름다운 동화처럼 펼쳐질 '오프닝'이 대기 중이다"라며 "특히 완벽하게 홍조로 분해 신비로운 연기를 보여줄 김명수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