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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최원영, 망령 잡는 형사→포차 관리인 변신
'쌍갑포차' 최원영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측이 쌍갑포차 관리자 '귀반장'으로 분한 최원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전직 저승경찰청 형사반장으로 별명은 망령 잡는 셰퍼드였던 '귀반장'. 쌍갑포차의 한풀이 실적이 뚝 끊기자 월주(황정음)를 관리, 감독, 조력하기 위해 관리자로 부임했다. 형사반장 시절에는 귀신, 원귀, 지박령 등을 수거하며 능력을 펼쳤지만, 포차에서는 관리는커녕 양파 까기, 감자 까기, 어묵 꼬치 끼우기 등 잡일 담당이다. 월주와 하루 24시간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긴 해도, 포차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나 월주의 편에 서는 최고의 조력자다.
이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컷 속에도 잡일을 도맡은 귀반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치마를 제 몸의 일부처럼 둘러메고 양파를 까는 건 이미 그의 가장 평범한 일상이다. 양파의 매운 향에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낀 고글에서는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진다.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월주의 눈치를 보며 비유를 맞추는 일도 귀반장에겐 매우 중요한 업무 중 하나. 그러나 포차 밖에서 제대로 차려입은 귀반장의 모습은 동일 인물인지 몰라볼 정도다. 저승경찰청에서 이름을 날리던 귀반장이 왜 쌍갑포차에서 양파를 까고 있는지, 월주의 실적을 위해 또 어떤 능력을 펼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공개된 몇 장의 스틸컷만으로도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예고한 최원영은 '쌍갑포차'에서 무한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관리자라 쓰고 잡일 담당이랑 읽는 귀반장 캐릭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묵묵히 양파를 깔 때와 포차에 닥친 위기를 해결할 때, 극과 극의 상황에서 반전미를 발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원영의 탄탄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귀반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황정음과 보여줄 시너지 역시 역대급이니,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