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공식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측은 최강희-이상엽-유인영-이준영-김지영-이종혁 등 6인의 개성만점 '만찢 어벤져스'가 총출동한, '공식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굿캐스팅'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는 톡톡 튀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것은 물론, 총천연색 색감으로 효과를 더한 6인의 주연 배우가 '혼연일체 아우라'를 뿜어내면서, 마치 복고풍 '히어로 무비 포스터' 같은 색다른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국정원 내 문제아로 불리는 똘기 충만 요원 백찬미 역 최강희는 공식 포스터 정중앙에 위치한 채, 권총을 쥐고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완벽한 학벌과 집안, 꽃미남 외모의 소유자인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 이상엽이 부드러운 매너 뒤 강단의 성격을 갖춘 '반전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유인영은 뇌섹녀 면모와 어리바리 허당미를 동시에 갖춘, 화이트 요원 임예은 역의 매력을 부드러운 미소로 표현해냈다. 만년 기대주에서 초대박 드라마 주조연을 맡은 후 일약 톱스타로 발돋움한 라이징 핫스타 강우원 역 이준영은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상대를 쳐다보는 까칠함을 자아낸 포즈로, 안하무인 톱스타 캐릭터의 성격을 100% 연출했다.

한 때는 현장에서 날고 기던 블랙요원이었지만, 어느덧 갱년기가 더 두려운 18년 차 주부가 된 황미순 역 김지영은 화려한 뽀글 머리 스타일에 브이라인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걸핏하면 하극상을 일삼는 백찬미, 현장 일에서는 깜깜이인 어리바리 임예은, 말 안 듣는 동기 황미순이 모인 '오합지졸 마이너팀' 수장인 동관수 팀장 역 이종혁은 깔끔한 슈트 차림과 포마드 헤어스타일로 팀장의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굿캐스팅' 제작진은 "국정원을 절대 떠날 수 없는 여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뛰어든 스파이의 세계를 낱낱이 파헤치게 될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의 근심과 걱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오는 27일(월)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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