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차광수-김승수 스틸 공개 / 사진: 빅토리콘텐츠 제공

'바람과 구름과 비' 차광수와 김승수의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9일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측이 박시후-고성희와 대립각을 형성할 차광수-김승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차광수는 장동 김씨 일가의 좌장 '김좌근' 역을 맡는다. 김좌근은 미래에 대한 비전도, 백성에 대한 애민심도 없지만 사람을 보는 눈이 날카롭고 정치적 수완이 대단해 새로운 왕이 집권한 뒤에도 무리 없이 공존한다. 그는 천중(박시후)의 집안을 몰락시키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신묘한 능력을 지닌 봉련(고성희)을 인질로 삼고 정치적인 야심을 키우는 원흉이다.

김승수는 김좌근의 아들이자 왕을 능가하는 권력가 '김병운'을 연기한다. 김병운은 흥선(전광렬)의 가장 무서운 정적(政敵)이자 천중의 불구대천의 원수. 봉련의 능력을 이용해 가문의 영광과 이익만을 도모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늘한 분위기와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하는 차광수와 김승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근엄한 표정 속에 차가운 눈빛을 장착한 두 사람은 중후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를 단숨에 압도한다. 장동 김씨 세력과 천중의 대치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두 인물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베테랑 배우 차광수와 김승수의 활약을 예고하는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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